[IT기업의 메카 `G밸리`] 입주기업 CEO와 금융권 친목모임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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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5-0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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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를 곁들이다 보면 기업 운영의 다양한 경험이 공유된다된다. 기업과 금융의 허심탄회한 만남. G밸리의 독특한 기업 文化(문화)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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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의 메카 `G밸리`] 입주기업 CEO와 금융권 친목모임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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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의 메카 `G밸리`] 입주기업 CEO와 금융권 친목모임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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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조정형기자 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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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명환 지점장은 “회원사가 너무 많으면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소규모 단위로 두 개의 모임을 운영 중”이라며, “회원사 요청이 있어 모임을 하나 더 만들 예정”이라고 한다.
기업은행, 산업은행, 우리은행, 기술보증기금 등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 금융기관 지점장과 기업 CEO들이 이업종 기업간 정보 교류와 친목 도모의 장을 만들고 있다 기업인들은 모임을 통해 금융시장 정보를 획득하고, 기술 및 마케팅, 자금 지원 대책을 논의한다. 은행은 참여회원사를 통해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기도 한다.
우리은행 서울디지털지점은 지난 2006년부터 ‘우리회’를 결성해 엑스퍼넷, 새롬씨앤씨, 컴파스시스템, 아토스, 에디텍 등 22개 회원사와 자주 만나고 있다 한 달에 한번 정도 골프모임도 갖고 비 정기적인 번개 모임 등으로 친목을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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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 기업은행 구로디지털지점은 ‘구일회’ ‘기화회’ 2개의 모임을 갖고 있다 구일회와 기화회는 한 달에 한번 모여 기업은행에서 준비한 금융 지식, 최신 금융 정보, 인근 기업 정보 등을 나눈다.
G밸리 내 중소기업인과 금융인의 만남은 기업에게는 다양한 금융정보를, 금융인에게는 주거래 은행 및 투자처 확보라는 차원에서 매우 효율적이라는 게 참여 기업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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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동 지점장은 “여러 지점에서 근무해왔고 어느 지역이나 고객과의 모임이 있지만 G밸리 우리회가 가장 활발하다”며 “한 지역에 기업이 밀집해 있는 만큼 수시로 만나 정보를 교환하고, 기업의 어려움을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모임에서는 기업에 대한 투자요청, 환율 및 유가 변동에 따른 기업의 자금 운용 대책 등이 제시된다된다. 김용완 지점장은 “매화클럽은 지난 2007년 만들어져 세일철강, 프라코, 송우전자, 매드온, 아모텍 등 약 24개 이상의 회원사가 있다”며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수 있어 중소기업 대상 영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국제비엠에스 등 17개사가 활동하는 기술보증기금 구로기술평가센터 모임 ‘기보회’도 19년 이상된 점포 歷史(역사)와 함께 지속적인 활동을 자랑한다. 이런 모임은 은행이 주도하고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된다된다. 그는 “역동적인 정보가 많으며, CEO들의 빠른 의사결정을 배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과 금융인의 만남에 대해 “기업간 모임을 통해 그 회사를 속속들이 알 수 있기 때문에 당면한 애로점 등을 잘 알 수 있다”면서, “오프라인 모임은 경영보고서, 대차대조표 등 표나 숫자가 알려주지 못하는 회사의 면면을 파악하는데 보다 효율적”이라고 덧붙였다. 금융기관 지점장들은 투자정보와 우수고객을 유치하는 장으로 활용한다.
산업은행 구로지점 ‘매화클럽’은 두 달에 한번 조찬모임으로 만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