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200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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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07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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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 구성원은 박용철(朴龍喆), 정지용(鄭芝溶), 김영랑(金永郞), 신석정(辛夕汀), 이하윤(李河潤) 등으로, 이 중 정지용과 이하윤은 상당한 경력을 가진 기성 시인이며, 박용철과 김영랑은 『시문학』을 통해 비로소 문단에 등장하는 신인이며, 신석정은 미미한 처음 활동이 『시문학』에 의해 비로소 가치를 인정받은 재등단 신인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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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문학』은 1930년 3월 창간되었다. 이렇게 다양한 성격의 구성원들이 참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시문학』은 그 내부에 하나의 공통적 특질을 형성하고 있었다.
서양에서의 모더니즘(modernism)은 19세기 말엽에 처음 하여 1차 세계 대전 전후에 전성기를 맞고 2차 세계 대전 이후에 쇠퇴한 문예 운동으로서 여기에는 ‘쉬르리얼리즘(초현실주의)’,…(dr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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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렇게 1930년대의 한국시는 바야흐로 ‘현대적’인 특징들을 드러내기 처음 하며, 그 개화의 모습은 1930년대 중반 무렵의 모더니즘 문학 운동에서 발견된다된다. 그것은 반이데올로기적인 순수 서definition 추구와 시어에 대한 예술적 자각으로 이 특질은 『시문학』, 『문예월간』, 『문학』 등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시문학파’의 계보 속에서 일관되게 추구되어온 관심사였다. 특히 정지용의 작품들은 전통성과 모더니즘의 경향을 동시에 지양·극복하는 독특한 자기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대의 한국 근대시를 한 단계 뛰어넘는 괄목할 성과를 이루어 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