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모멘텀 다시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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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07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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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일부 中國시장에 직접 진출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의 경우 위안화 절상에 따라 제한적이지만 직접적인 투자이익 확대, 환차익 등의 혜택을 입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전세계적인 동반 디플레 우려로 몸살을 앓았던 상반기와 달리 위안화 절상은 디플레 근본原因을 제거시킨다는 점에서 단순한 소비확산, 환율문제를 뛰어넘는 거대 재료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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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노무현 대통령의 中國 국빈방문을 계기로 최근 불거져나온 ‘위안화 절상 가능성’까지 복합적으로 대두되면서 中國문제가 그 어느 때보다 한국 증시와의 연관성을 높여가고 있다. 지난 미국 방문 이후 또 한번 ‘세일즈 외교’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中國 방문에서 외교성과 만큼이나 중요하게 꼽히는 대목이 바로 한국의 3대 수출품목으로 굳게 자리잡은 이통단말기분야의 中國시장 개척 작업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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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호 신흥증권 리서치센터 부장도 “한국기업의 미국내 시advantage(장점) 유율이 1%에도 못미치고 유럽 등 여타 선진국에서도 미미한 수출실적만 갖고 있는 현실을 볼 때 中國시장의 수출중요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이통단말기, 가전, 컴퓨터 등 기술집약적 IT품목을 중심으로 수출 주력 기업에 깊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부분의 증시전문가들은 한국의 성장엔진이 中國시장에 달려있음을 지적하면서 지금 만들어진 기회를 우리 경제 및 기업들의 재도약을 위한 동력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지난 상반기 이라크전쟁 종전 이후 미국 증시의 상승랠리에 동반해 상승세에 힘이 실렸던 국내 증시상황을 감안했을 때 미국 影響(영향)력을 거친 반사이익은 충분히 얻을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이견이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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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질서를 짓눌러왔던 사스(SARS) 암운이 걷히고 증시전반에 다시 ‘中國모멘텀’이 급부상하고 있다.
中 모멘텀 다시 부각
서울증권 박상욱 이코노미스트는 “위안화 절상이 中國의 수입수요 확대를 부추기고 달러화의 상대적 약세에 따른 미국기업의 실적호전 및 투자확대로 이어진다면 한국기업의 수출확대 및 경기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중대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위안화 절상도 직·간접적 호재=증시에서 中國 위안화 절상이 현재 달러기준으로 교역이 오가는 우리나라 기업과 경제에 직접적인 수혜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보는 시각은 그다지 많지 않다.
다.
대우증권 김운호 연구원은 “中國 방문단 구성을 봐도 government 와 수행 기업들이 中國의 이통단말시장의 중요성을 공통적으로 인식하고 있음이 명확해진다”며 “하반기 신규모델을 중심으로 한 이통단말기 대中國 수출확대가 더욱 촉발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났다.
증시전문가들은 일단 ‘사스 극복’이 中國내 1차적인 수요확대, 경기진작을 이끌어낼 심리적 토대는 닦았다고 보고 이후 위안화 절상, 中國 수출품목 책략화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관련 한국기업의 실적 및 증시흐름이 결정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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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단말기, 가전 등 IT 수출 기업 주목성 다시 높아져=7일 노 대통령의 中國 방문은 LG 구본무 회장,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 등 한국 IT 간판기업의 수뇌부들이 대거 수행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