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현대사회의 커피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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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2-2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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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채다방이 다른 다방과 판이하게 달랐던 풍경은 카운터 탁자에 언제나 증정본 잡지와 원고 청탁서 그리고 출판기념회 초청장등이 즐비하게 놓여있어, 경제적으로 궁색했던 예술가들에게 언제나 지적인 풍족감을 만끽하게 만들어 주었다는 점인데 이러한 다방文化는 명동이 통기타 와 청바지文化에 주도권을 넘겨주기 전까지 거의 15년 동안 계속되었다. 원래 전쟁같은 비상시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세계 제 2차 대전 중에 개발된 인스턴트커피는 6.25 전쟁을 치르면서 미군 PX를 통해 불법적으로 암거래되었다. 문학을 하는 사람치고 갈채다방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60년대만 해도 이 찻집은 문단의 명물이었다. 바로 이전까지의 커피가 오로지 원두커피만을 의미했던 것이라면 50년대의 전쟁 중에 새로 등장하는 것이 인스턴트커피 이다.
3) 1950~60년 : 1950~60년대에 걸쳐 당시의 풍물을 반영한 서양화가 김환기의 산문 [카페]와 [피카소와 돋보기]를 보면 배전두를 백화점에서 사다가 분쇄기에 갈고 이것으로 탄 커피를 마시며 글을 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일부계층에서는 원두커피가 여전히 애용되었음을 알 수 있게 한다. 이중 남대문로 2가 문예빌딩에 위치해 있던 문예싸롱 은 문예잡지인 [문예]를 함께 발간하기도 했다. 오히려 이전까지 즐겨 마시던 원두커피를 재치고 독주하기에 이르렀다. 또 6.25 전쟁 중 부산 피난시절 밀다원 금강 등의 다방에는 약속이나 특별한 용무가 없으면서도 언제나 문인들이 모여들었다고 한다. 여기에 막대한 외화 유출 현상이 나타나자 government 는 국내 커피업체의 설립을 허가 하게 되었고, 이는 커피가 나라 안에 널리 퍼지게 되는 전기를 마련하였다. 난다랑은 롯데리아와 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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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리고 전쟁의 피난시절과 수복 후의 5~60년대, 제대로 클럽 같은 것을 갖지 못한 문인들은 대개 손쉬운 단골다방을 정해놓고 한담도 나누고 연락처로 활용하기도 했다.